안녕하세요, 님.
지금까지 은행나무출판사의 (친근한) 뉴스레터, 은근한 레터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덧 40p를 보내는 마케터 🦋만희입니다! 이제 저희 좀 가까워진 것 같죠?
이번 페이지는 은행나무 직원들이 지금까지 은근한 레터를 받아보며 가장 인상적으로 읽은 동료의 레터를 소개합니다. 더불어, 그간 발송된 레터들을 주제별로 살펴보며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이 여러분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는지 돌아보았는데요.
다시금 꺼내 펼쳐보시는 데, 혹은 중간에 합류하신 구독자님들이나 취향에 맞는 이야기를 아쉽게 놓치셨을 독자님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중간중간 넣어둔 사진은 고심해서 골라보았어요, 함께 즐겨주세요.
지금껏 주신 사랑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만족스러운 레터 보내드리려고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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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가장 재밌게 읽으신 페이지와 이유도 알려주세요!
레터 끝부분 독자 후기 링크를 통해 제출해주시면
선물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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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레터 리뉴얼 전, 마지막에 자리했던 '만드는 사람들' 소개글. 감사하게도 참여자가 많아져 이렇게나 길어졌는데요. (이제는 사라졌지만) 가끔 당시 동료들의 귀엽고 소박한 자기소개를 볼 때면 미소가 둥둥 떠오른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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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인문교양팀 🦫웜뱃
책을 향한 머위 님의 ‘과잉되고 비장한’ 애정이 책에 어떻게 담겨 있는지 생생하게 느껴져서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초월하는 환상’ ‘정화하는 환상’ ‘투쟁하는 환상’ ‘그을리는 환상’이라는 ‘환상하는 여자들’ 시리즈 각 권의 이미지도 무척 인상적이었고요. 그런 선명한 마음과 그것을 담아내는 구체적인 노력을 독자들에게 전하는 것이 ‘은근한 레터’의 매력 아닐까요.
해외문학팀 🐁머위
독서공동체 들불과 함께한 특별 레터. 다른 분이 쓴 소개를 읽으니, 책이 새로운 옷을 입은 듯해 신선하고 기뻤습니다. 게다가 최고 명작들만 엄선해 소개해주셨네요.
한국문학팀 🍩봄날
14p. 편집자가 샛길서 찾은 인생 문장들 "편집을 하다 보면, 제가 꽂히는 문장이 책의 주요 콘셉트나 메시지와 영 다른 경우들이 있습니다"라는 문장에 무척 공감을 했어요. ‘인생 문장’이라는 말에도요. 어떤 문장이 가슴에 딱 꽂히거나 뇌리에 박힐 때 특히 그런 생각을 하는 듯한데요. 연말을 맞아, 여러분만의 인생 문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 문장들이 우리의 오늘을 견디게 하고, 내일을 다짐하게 할 거예요!
한국문학팀 🥞영원
3p. 변신하는 단어의 목격자들 평소 번역이라는 행위에 관심이 있어 유독 만희 님의 레터를 읽고 기꺼웠습니다.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돼 너무나 잘 다듬어진 매끄러운 언어의 표면을 일부러 쪼개고 갈라, 그 안의 숨겨진 의미를 반짝이는 파편으로서 보여주는 작업'이라는 해석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어요. 연말에는 이 문장을 계속 곱씹으면서 다와다 요코와 배수아 작가의 책을 함께 읽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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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터
🐦박새
은근한 레터로 동료들의 (딥한) 취향을 알 수 있어 행복한 저는 머위 님의 레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러시아 음악에서의 '사미즈다트'와 '가구 음악'이라는 낯설고도 흥미로운 세계로 초대하는 글이었는데요. 평소 음악에 조예가 깊은(저만의 판단이지만, 범상치 않은 분인 건 확실합니다) 머위 님의 관심사가 레터 곳곳에 물들어있어 무척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제이
누군가의 방 구경(a.k.a. 랜선 집들이)을 좋아합니다. 특히 책장을 보면 그 사람의 독서 취향부터 정리 습관까지 알 수 있게 되죠(그래서 서고를 숨긴 작가들이 많죠 ㅎㅎ). 띠지를 모조리 버리고 정리정돈과 거리가 먼 책장을 가진 저로서는 띠지까지 정갈하게 보관하며 깔끔한 박새 님의 책장이 이질적이고 재밌었습니다. 추천해주신 책도 슬그머니 장바구니로 넣어버렸네요(또?).
🦦실버
은행나무 자타공인 다독가인 마케터 제이 님의 책 고르는 방법이라니, 정말 솔깃했는데요. (올해도 제가 평생 읽을 책보다 더 많이 읽으셨겠죠...?) 저는 책을 고를 때 아주 신중하게, 취향을 생각하며 고르는 편인데 "그냥" 골라보라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언젠가 꼭 시도해보는 것으로...!
⛄️민우
저도 보수동책방골목을 들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안타깝게 책방이 많이 닫아 제대로 구경은 못했는데요. 닫은 책방 사이에서도 빼곡히 쌓여있는 책의 모양과 냄새가 참 좋았어요. 빽빽하다 못해 쓰러질 것 같이 위태롭게 책이 쌓인 책장을 이제 어디 가서 감상하겠어요. 요즘 중고책방을 가면 오래된 은행나무 책을 찾아 판권을 열어보곤 하는데 이게 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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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취미와 취향 🧩
- 씨네필 만희가 추천하는 책 3권 -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봐야 하는 이유
- X-ray 필름에 기록된 음악
- 가구 음악 소개와 수박 음악 추천
- 여행 Lv.10,000 만희의 혼(자)여행 100% 즐기는 법 - 부산국제영화제 나들이
- 100번쯤 추천해온 애니메이션을 곁들인 소설 추천
- 뉴페이스 망초가 알려주는 헌책방의 매력
② 독서법 💡
- 제이만의 명절 잘 보내는 법
- 로맨스 또는 불륜의 교과서
- 벽돌책 포기하지 않고 읽는 법
- 초병렬 독서가 제이의 앱 활용
③ 일상 🍙
- 왓츠 인 만희 백
- POWER 문학 독자 박새의 책장 공개
- 같은 출판사에 다녀도 취향은 모두 다른 마케터들의 책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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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본격 책 수다 🤩
- 단편과 장편 사이, 새로운 중편 시리즈 - 독서 플레이리스트 활용법
- 글자를 옮기는 사람들의 소설 : 다와다 요코와 배수아
- 내 방 안 독서 질을 높여주는 사물들
- 영화 개봉을 기다리게 만든 책
- 회사가 조금 더 좋아지는 방법
- 편집자 이판권이 전하는 인생의 문장들 - 프로야근러의 필수템
- 머위 x 박새의 환상하는 여자들 시리즈 소개와 《나무좀》 이야기
- 봄날 x 영원 x 만희가 나누는 한강 작가의 작품 이야기와 흔적들
- 은행나무의 숨겨진 보석 같은 논픽션 도서 추천
- 2023 도서전 준비 기록 엿보기
- 꺼지지 않는 도파민 후유증, 도서전 후기
- 팔레트가 들려주는 마케팅팀 비하인드 : 장비편
- 출판사 굿즈 제작기 - 여행보다 강력한 여운을 만드는 것은
- 편집 기획의 단서 - 비관과 냉소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것, 피아노
- 성덕 된 봄날의 장류진 작가 인터뷰 비하인드
- 영원과 욘 포세 읽으면서 갓생 위드 미
- 쿼카는 테마소설을 좋아해 #빙의물 #기념일
- 박새의 북펀드 성공기
- 마케팅팀 점심 시 모임 엿보기
- 유지혜 작가와 함께한 사랑 가득 북클럽 - 만희의 일상 속 격정 유지법
- 2024 은행나무 도서전 맛보기
- 《속삭임 우묵한 정원》만을 위한 향, 조금 특별한 굿즈 제작기
- 오디오북의 매력과 제작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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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 마케터 박새가 입사하려고 읽은 책
- 마케팅팀 소비 열풍에서 구매한 아이템 자랑
- 소설을 사랑하는 인문 편집자 웜뱃
- 책을 즐기는 색다르고 편안한 방법, 필사
- 봄날을 문학 편집자로 만든 책 - 번아웃 극복하기 프로젝트
- 신입 편집자 영원의 우연과 행운 - 아무리 바빠도 꼭 지키려는 습관이자 작은 모험
⑦ 특별호 😎
- 제이픽, 실버, 봄날, 여우의 2023 올해의 책
- 만희, 박새, 머위, 영원의 2023 올해의 책
- 2023년 독자님들 마음 한편에 자리한 책들
- 〈오징어 게임〉, 〈기생충〉, BTS… 우리 사회의 혼종성
- 세계문학 시리즈 '에세'가 그려 놓은 세계지도 속으로 걸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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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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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출간됩니다.
지금 온라인 서점(알라딘, 교보문고, YES24)에서
예약 구매로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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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근한 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만희 • 🐦⬛박새 • 💧망초 • 🥸제이
📬 은근한 레터는 격주로 발송됩니다
12월 19일 (목) 오전 8시에 41p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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