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jólabókaflóð(욜라보카플로드)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아이슬란드어로 jól(욜)은 성탄 시기, bók(보크)는 책, flóð(플로드)는 홍수를 뜻하는데요. 아이슬란드에서는 매해 크리스마스가 되기 두 달 전부터 욜라보카플로드라는 책 전통 행사를 한다고 해요. 또,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초콜릿을 들고 밤샘 독서를 하기도 한다는데… 크리스마스를 책과 함께 보낸다니,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
욜라보카플로드를 한국에서도 찾아본다면, 그건 다가오는 6월에 열리는 가장 큰 책 행사! 서울국제도서전이 아닐까 싶어요. 도서전이 진행되는 닷새 동안은 행사장 일대를 지나가는 모든 사람의 양손과 가방에 책이 가득한 무척 아름다운 장면을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은행나무는 매년 그랬듯이 올해도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합니다! 그것도 욜라보카플로드의 정신을 담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로 여러분에게 따뜻한 홀리데이, 시원한 독서 경험을 선물할게요.
이제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서울국제도서전을 기대하며, 은근한 레터 독자님들께 은행나무가 준비한 것들을 하나씩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럼, 빠짐없이 눈에 담아주시고, 저희 은행나무 부스에도 꼭 놀러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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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서울국제도서전 • 일시 2025년 6월 18일(수) ~ 6월 22일(일) • 장소 코엑스 A홀 은행나무 부스 J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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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Concept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은행나무는 도서전에 나갈 때마다 독자님들의 기억에 남을 콘셉트를 하나 정하곤 합니다. 재작년에는 '파인리딩fine-reading', 작년에는 '향'으로 책을 큐레이션했었는데요! 2025년에는 어떤 콘셉트를 선택해야 독자님께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멋진 주제로 독자님들에게 판타지 같은 경험을 선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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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한국에서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인지라,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는데요. 역시 포기할 수 없는 크리스마스의 대표 색! 도서전을 돌아다니며 빨강 & 초록 조합을 발견하면 홀린 듯이 발걸음해주세요. 그곳이 은행나무일지니…✨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읽고 발견하는 재미까지 느끼실 수 있도록 콘셉트에 들어맞는 큐레이션과 이벤트, 굿즈까지 온 마음을 담아 준비하고 있답니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것들이 더욱 많아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직접 와서 보는 재미를 해치지 않기 위해 지금은 이만 말을 아끼겠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벌써 얼리버드 일부 날짜의 티켓이 매진되며 작년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그 후끈함 속에서 시원한 성탄절 기분을 선물해드릴 테니, 은행나무 부스에서 한 김 식히고 가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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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Goods | 메리 북마스 티셔츠
“여름에 차려입는다는 개념은 없다. 단지 이상한 티셔츠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여름이 되고 옷장 갈이를 할 무렵이면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밈이 떠오르곤 합니다. 가만 보면 책 덕후들은 겉으론 멀쩡해(?) 보이나 누구보다 조금은 이상하고 독특하며 귀여운 것들에 끌리는 것같아요.
그리하여 준비한 메리 북마스 티셔츠 👕 두둥. 텍스트힙을 선도하는 독자님들에게 딱 맞는 아이템으로, 책 사랑을 맘껏 뽐낼 수도 있고, 입을 때마다 함박 웃음이 지어지는 일석이조 티셔츠를 준비했습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T.P.O에도 찰떡! 종류는 아래 세 가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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⓵ 북나잇 티셔츠🌝
진정한 독서인들의 밤 인사는 굿나잇이 아닌 북나잇으로 대동단결한다!
⓶ 냥이 티셔츠🐈 말해 뭐해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
고양이+책 조합 어떻게 참아요…?
⓷ 산타 티셔츠🎅 북캉스 떠난 산타 = 올여름 추구미
쨍한 빨강 색감으로 트렌디함 열 스푼 추가요~
님은 어떤 티셔츠에 더 눈길이 가시나요? 세 종류 다 너무 마음에 들지만, 재미로 들어보는 💧망초의 사심 pick은 책 위에서 트리들이 어깨동무하고 있는 [북나잇 티셔츠🌝]라고 하는데요. 캄캄한~ 검정 한복판에 하얗게 내려앉은 트리 친구들이 너무 귀엽다는 반응…!
티셔츠는 6월 10일 화요일까지 얼리버드 할인가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얼리버드 판매가 끝난 뒤에는 도서전 은행나무 부스 현장에서 현장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되어 있기에 혹여 탐나는 티셔츠가 있다면 빠르게 겟! 하시길 바라요.
티셔츠를 입고 도서전에 놀러 와주시면 부스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조용히 (하지만 뜨겁게) 환영해 드리겠습니다. 〈월리를 찾아라!〉처럼 많은 인파 속에서 서로를 발견한다면 더욱 기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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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신간 발표 도서 〈여름, 첫 책〉
《셋 세고 촛불 불기》
김화진, 남유하, 박연준, 서고운, 송섬, 윤성희, 위수정, 이희주
매년 도서전에서 처음 공개되는 책들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름하여 〈여름, 첫 책〉! 은행나무는 《빈 쇼핑백에 들어 있는 것》 《영원히 알거나 무엇도 믿을 수 없게 된다》 《폐월; 초선전》 등등 매년 〈여름, 첫 책〉으로 처음 독자님들에게 인사한 책들이 있답니다.
올해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기념일 테마소설집 🕯《셋 세고 촛불 불기》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7인의 소설가가 '기념일'이라는 테마에 맞춰 쓴 글들을 한 권으로 만날 엄청난 기회! 아직 어딘가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이번 도서전에서 소장하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도서 소개 |
달력에 아로새길 만큼 무언가를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날. ‘기념일’을 테마로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일상도 다채로운 날들로 채워지기를 바라며 여덟 소설가가 생각하는 기념일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미 지나가버린 언젠가부터 아직 오지 않은, 어쩌면 오지 않을 미래까지. 흘러갈 뿐인 시간들을 누름돌로 꼭 눌러 간직하려는 여덟 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잊고 있던 특별한 날을 하나씩 떠올리게 합니다.
💖 《셋 세고 촛불 불기》는 6월 10일(화)부터 6월 22일(일)까지 온라인 서점(알라딘·교보문고·예스24)에서 예약 판매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 도서전에 못 오시거나, 깜빡하고 소장을 못한 독자님이 계신다면 온라인 서점에서 찾아주세요! 도서전 기간 동안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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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최애 기념일은 언제인가요?
🐦박새 : 저는 뜬금없지만 '부처님 오신 날'을 좋아하는데요. 사람들이 절에 가서 찍어온 푸릇푸릇한 자연과 인자한 불상을 구경하는 것도 즐겁고, 연등이 촤라락~ 펼쳐져 있는 길을 걷기만 해도 평화로워서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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➍ 부스 사인회 | 《치유의 빛》 강화길 소설가
도서전에서 근무하다 보면 곳곳에서 "우와~" 같은 환호성이나, 우레 같은 박수 소리를 듣게 됩니다. 공연장이나 출판사 부스에서 각종 작가 만남 행사들이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그런 이유로 도서전을 잘 즐기는 '고수' 독자님들은 각 출판사에서 공개한 행사 라인업을 참고하며 구경할 날을 고르기도 하죠!
은행나무 부스(J17)에서는 💙올 여름을 휘어잡을 최고의 작품! 4년 만의 장편소설 《치유의 빛》로 돌아오신 강화길 소설가의 사인회가 열립니다. 책 출간 이후 갖는 첫 오프라인 행사인데요! 작가님과 직접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고 싶은 독자님들은 토요일에 은행나무 부스에 꼬옥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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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인회 안내 •
─ 일시 : 2025년 6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 장소 : 코엑스 A홀 은행나무 부스(J17)
─ 참여 방법 : 사인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은행나무 부스 카운터에서 선착순 100명 번호표 배부
* 《치유의 빛》 도서 지참 또는 구매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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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출판계 동지님들과 기대와 설렘을 갖고 기다리고 계실 독자님들에게 의지하며! 은행나무는 남은 2주도 알차게 준비해 보겠습니다. 아직 공개하지 않은 정보들은 은행나무 🔗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에 차례차례 공개될 텐데요. 6월 19일 목요일 오전 8시에 은근한 레터로도 한 번 더 보내드릴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그럼, 우리는 2주 뒤에 온·오프라인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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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은근한 레터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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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을 통해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세 분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선물로 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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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최대 화제작
아마존 TOP 20 · 뉴욕타임스 TOP 10
비통한 역사를 모티프로 완성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삶의 찬가,
미국의 이란 항공기 격추 참사로 어머니를, 고된 노동으로 아버지를 잃은 젊은 시인이 '의미 있는 죽음'에 관한 집착 아래 펼치는 기상천외한 '순교자 프로젝트'!
"감각적이고 몽환적이며 아주 멋지게 이상한 소설!" _〈워싱턴포스트〉
'언어예술가' 카베 악바르의 성공적 소설 데뷔작
《순교자!》를 지금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 저자 카베 악바르가 직접 만든 잡지 「MARTYR! THE ZINE」
작가에게 영감을 준 이미지와 글의 콜라주, 책에 실리지 않은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콜라주 매거진 굿즈도 함께 즐겨주세요! (한정 수량, 포인트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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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근한 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만희 • 🐦⬛박새 • 💧망초
📬 은근한 레터는 격주로 발송됩니다
2025년 6월 19일 (목) 오전 8시에 53p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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